Wednesday, November 11, 2020

CRÓNICAS DEL CORONAVIRUS COREA

 


이레베렌테스 출판사에서  코로나 연대기 출간했다. 편집자는 멕시코 작가 후안 파트리시오 롬베라.

 

코로나 연대기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담아낸 책이다. 전지구에 영향을 미친 위기 상황을 서구적 시각에서 바라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였다.

스페인 국영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여섯 번째 대륙에서는 2020 전세계를 강타한 감염병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문학작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거의 매일 글을 기고하던 멕시코 작가 후안 파트리시오 롬베라는자신이 바라보는 시각은 14세기의 페스트나 100 스페인 독감으로 잘못 불린 질병조차 이룬 일이었던, 인류 역사상 유래가 없이 전세계를 마비시킨 재앙에 대한 작디 작은 창일 .”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깨달음에 따라 중남미와 스페인, 프랑스의 작가들과 미국과 아시아에 거주하는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종합하여 전세계 여러 곳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 지도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전세계로 확산된 전염병인 만큼 글로벌한 시각이 필요했고, 코로나 연대기는 3 대륙, 7개국 12명의 필진의 글을 모았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제로 존인 중국부터 멕시코시티 동쪽 마을인 잇사칼코, 프랑스에서 미국까지. 

책은 서양인의 눈에 미화되어 비춰졌지만 끔찍하기 그지없는 중국의 현실과 수십 명의 죽음을 목도하면서도 아무 것도 없었던 우리 모두의 영혼에 이르기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사실을 보여준다. 집필진은 각자 거주하는 곳에서 질병이 어떻게 퍼졌는지, 어떻게 그들의 일상을 파괴해 나갔는지 각자의 시각으로 기술하는데 이는 인류가 수십 겪은 가장 재앙을 만화경적 시선으로 살펴본 것이다.   

책의 대표 저자인 후안 파트리시오는 책이 집필된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스페인의 국가 비상 사태가 선포된 1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미겔 앙헬 루스가 이레베렌테스 출판사의 몇몇 작가에게 스페인 국영 라디오 방송사의 <6대륙> 블로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단편을 게재하자고 제안했다. 24명의 작가들이 글을 실었고 8 이상의 독자가 읽었다. 이런 반응에 용기를 얻은 미겔 앙헬 루스가 주도하여 지난 7월에 단편 모음집 코로나바이러스 소설』이 출간되었다. 이후 마드리드에서 감염병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짧은 연대기를 쓰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혼자만의 생각은 재앙에 대한 작은 창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전세계에 퍼진 감염병인 만큼, 글로벌한 시각이 필요했다. 이렇게 구성된 코로나 연대기에는 3 대륙, 8개국의 12 작가들의 글이 실렸다.”

후안 파트리시오 롬베라는 책을 구성하기 위해 전세계의 뛰어난 작가들을 모았다. “ 책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제로존이자 권위적이며 외국인을 배척하는 국가로 변신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작한다. 이런 배경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억압을 강화하고 외국인에 대한 증오를 키우는 구실이 되었다. 감염의 시대, 서울에 사는 황수현은 60제곱미터라는 좁은 공간에서 부인과 아이와 함께 지내는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고, 프랑스에 거주하는 철학자 호세 아메스쿠아는 감염병의 확산에 대한 우리의 책임에 대해 고민하며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운 존재인지 또는 그렇게 믿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시릴 주하넷은 모호한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를 비롯한 다른 위기 인간의 이기적 행동의 결과를 폭로한다. 이들을 비롯한 다른 작가들은 각자 거주하는 국가에서 질병이 어떻게 확산되었으며, 어떻게 그들의 일상을 파괴해 나갔는지에 대해 글을 전개한다.”

이레베렌테스 수상작인 가족의 비롯한 여러 작품을 집필한 멕시코 작가 후안 파트리시오 롬베라는 코로나 연대기 대표 저자이다. 외에도 멕시코 작가인 수사나 코르쿠에라와 호세 아메스쿠아 브라보, 루벤 M. 리베라 칼데론, 로베르토 빅토르 루나와 한국의 황수현, 프랑스의 시릴 주하넷과 파스칼 부니엣, 미국에 거주 중인 페루사람 페르난도 모로테와 우루과이인 호르헤 마흐푸드, 스페인 역학전문가 마누엘 코르테스 블랑코, 그리고 모두 이해하겠지만 보안 문제로 인해 가명으로 글을 기고한 중국에 거주하는 작가의 글이 게재되었다.

그들 대다수가 외국에 살거나 직업 때문에 해외에서 거주한 적이 있기에, 책에서 밝히는 사실들은 직접 경험한 일들이다. 독자는 흥미로운 연대기를 읽게 것이고 만약 어느 책의 역사적인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은 세상을 바꾼 순간을 연대기로 담아낸 기록이라는 가치에 있을 것이다.

 

책에 대한 정보는 다음을 참조하면 된다.

http://www.edicionesirreverentes.com/raraAvis/Las_cronicas_del_coronavirus_Antologia.html

이메일 주소: editor@edicionesirreverentes.com